[서울=뉴스핌] instagrme.com 기자 = 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에 대해 '백신 효과', '테이블 수익성
개선', '매출 총량제'를 기대하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.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, 슬롯머신사이트 목표주가는
3만3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.
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"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021~2022년 실적은
점진적인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"며 "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
인한 카지노입장객 제한 조치는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"고 말했다.
현재 강원랜드의 일별 입장객은 약 2000명이다. 백신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일별
입장객수 상향, 매출 상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.
또 베팅리밋이 30만 원으로 높은 테이블 20개가 다시 가동되기 시작한 것도 강원랜드에
호재로 분석된다. 성 연구원은 "규제 때문에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코로나로 인해 규제가
오나화되면서 2020년 7월부터 다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"며 "올
2분기부터는 매출액이 추가로 더 성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"고 말했다.
성 연구원은 이어 "2019년 실적 개선을 제한시켰던 카지노 매출 총량제 금액은
2020년~2022년에 걸쳐 5~7% 정도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"며 "카지노 게임 수요는
넘쳐나기 때문에 입장객 제한 완화와 동시에 매출 총량 수준도 높아지게 되면 매출은
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"고 했다.
강원랜드의 연간 연결 순이익은 2020년 –2759억 원이었으며, 신한금융투자는
2021년 –186억 원, 2022년 3263억 원으로 추정했다. 성 연구원은 "2021년 배당도 지급이
힘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지분율은 올 초 30%에서 현재 20%까지 낮아졌다"며
"2분기부터 적자 폭이 줄고 백신 효과로 입장객이 증가하게 되면 바카라사이트의 외국인 지분율은 20%를
저점으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"고 분석했다.
그는 이어 "사회적 거리두기만 완화되면 내국인이 주요 고객인 강원랜드 매출액은 외국인
전용 카지노에 비해 훨씬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"고 내다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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